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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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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와 보비의 꽃나라 가는 길
작성자 김노현 등록일 11.08.21 조회수 72

파란 나라 임금님은 지혜롭고, 건강하고, 젊은 임금님이 살고 계셨어요. 임금님은 백성들에게 양보를 잘해 먹을거리가 풍부했어요.

어느 날 어떤 나그네가 임금님에게 꽃순 공주 이야기를 했어요. 꽃순 공주는 꽃처럼 아름답다는 이야기였지요. 그 말을 들은 임금님은 병이 나고 말았어요. 상사병이였지요. 상사병은 꽃순 공주가 보고 싶어서 생긴 병이예요.

얼마 뒤,대신들은 꽃순 공주를 데리고 올 사람을 뽑았어요. 또르와 보비가 뽑혔지요. 또르와 보비는 떠날 준비를 했어요. 이제 꽃나라에 갈 시간이예요. 또르와 보비는 조금 오고 나서 너무 배가 고파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보비 도시락을 꺼내 보니 떡이 쉬었어요. 또르의 도시락은 꿀을 넣고 조린 대추였어요. 대추를 꿀에 조리면 쉬지도 않고, 상하지도 않는대요. 두번째 쉴 때는 보비는 잡채를 갖고 왔는데 또 못 먹게 되었어요. 또르는 소금에 조린 생선을 갖고 왔어요. 이번에도 또르 것을 보비와 나누어 먹게 되었지요.

또르는 도시락까지 곰꼼히 살피고 온거네요. 또 어떻게 해야 음식이 쉬지 않는지 상하지 않는지 교육을 철저하게 받았을 것 같아요. 반면 보비는 공주님 보러 갈 생각에 들떠 있어서 음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했거나, 어떻게 해야 음식이 쉬지 않는지 상하지 않는지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교육받지 못했거나 둘 중에 답이 있겠지요.

나는 꼼꼼한 또르를 본받을 것이예요. 그리고 내가 보비였으면 꼼꼼하게 행동하지 못한 자기가 부끄러웠을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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