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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작성자 권혁범 등록일 14.08.11 조회수 100

이 책에는 누명을 쓴 늑대가 나온다.

늑대는 할머니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 때 아주 심한 감기에 걸려 있었다.

마침 설탕이 다 떨어졌다.

그래서 설탕을 얻어 오기로 했다.

그런데 돼지는 머리가 좋지 않았다.

자기 집을 지푸라기로 지었다.

늑대는 설탕을 얻지 못한 채로 집에 돌아가려고 했다.

바로 그때 코가 근질거려 요란하게 재채기를 했다.

그랬더니 지푸라기 집이 몽땅 무너졌다,

그리고 지푸라기 더미 한복판에 첫번째 아기 돼지가 완전히 죽은 채로 있었다.

그래서 그걸 다 먹어버렸다.

두번째는 나뭇가지로 지은 집이었다.

이도 역시 재채기를 하니 무너졌다.

이번에도 돼지는 죽어 있었고, 늑대는 죽은 돼지를 먹었다.

세번째는 벽돌로 지은 집이었다.

이번에는 재채기에 집이 무너지지도 않았고, 그래서 돼지를 잡아 먹을 수도 없었다.

결국, 늑대는 경찰에게 잡혀 감옥에 가게 되었고, 늑대는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내가 알고 있는 아기 돼지 삼형제와 내용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늑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늑대가 억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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