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Food (토마토) 이야기

▣ 토마토의 유래

서양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말이 있을 만큼 토마토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표적인 레드푸드 음식이다.

토마토는 가지과에 속하고 원산지는 남미의 잉카제국이었다고 전한다. 16세기초에 이탈리아에 전파되고, 점차 유럽 전체에 퍼져 17세기 영국에 들어갔으며, 관상용으로 재배되다가 18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식용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 토마토가 처음으로 들어온 연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지봉유설에 토마토를 남만시(南蠻柿)로 기록한 것으로 보아 그 책의 제적 연대인 1614년 보다 앞설 것으로 짐작된다.

▣ 토마토의 효능

① 토마토는 비타민의 함량이 높고 구연산과 미네랄, 특히 인과 칼륨이 많아 동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체액을 중화시키는데 효과가 크며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한다.

②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 위에서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의 부담을 줄이면서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③ 토마토에는 비타민 P로 불리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을 내리게 해주며 모세혈관의 파열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④ 토마토의 빨간색은 리코펜 성분 때문이다. 리코펜은 우리 몸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주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한다.

⑤ 배불리 먹어도 부담 없는 과일이 바로 토마토 과일과 채소 중에서 비타민을 포함한 각종 영양소가 가장 많이 든 식품 으로, 약 92%의 수분과 20kcal 밖에 안 되는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