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떻게 평생교육을 운영해 가야 하나 고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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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은자 | 등록일 | 11.04.03 | 조회수 | 57 |
3월초부터 평생교육을 어떻게 운영해 가야 하나 고민을 거듭했다. 먼저 학부모 희망을 받아 부서 개설을 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학부모 실태를 살펴 본 결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손가정이 많다는 것. 생계형 맞벌이 부부가 많다는 것, 방과후 돌봐 줄 보호자가 거의 조부모이거나 없다는 것 등등 이러한 실태이다 보니 학교에서 부서를 개설하고 실력 좋은 강사를 초빙한다고 해도 수강희망자가 적거나 없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나마 적은 수의 전업주부들이라도 관심을 보일만한 부서를 개설해야 하고 또한 실력있는 강사를 섭외해야 했다. 그리고 학구내에 있는 제천시 평생교육센터를 찾아가 실무자와 평생교육 활성화에 대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또한 노인들 여가 및 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종교단체를 찾아가 우리 학교에서 장소 및 시설을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 주겠으니 도움이 필요하거나 좋은 정보가 있으면 함께 공유하며 운영해 가자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제천시 평생교육센터에서 추진하는 독서치료상담교사 자격증반 운영에 있어 장소가 없다는 제보를 받고 우리 학교를 개방하겠다고 그 쪽 담당자와 전화를 해서 3월 말부터 본교 평생교육실에서 진행하기로 되었지만 빔프로젝트 및 그 밖의 시설면에서 미비해서 운영이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 아쉽게 계획을 접어야 했다. 제천생활협회에서 2월부터 주관해서 본교 어울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배구와 배드민턴 동아리활동도 학부모들에게 홍보하는 등 본교 평생교육 실무자 선생님과 다리 품을 팔며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4월부터 3개의 부서인 요리교실, 탁구교실, 한지공예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관내 모든 학교에 본교 평생교육 안내장을 홍보하여 수강생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음은 물론 앞으로 본교 학부모 뿐만 아니라 제천관내 모든 시민들 및 본교 교사들까지 평생교육 대상자로 끌어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본교에서의 부서개설 및 실질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시설제공 쪽도 알아보고 더 나아가 그동안 평생교육으로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는 쪽도 알아보며 더욱더 내실있고 알찬 평생교육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나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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