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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내수중 특수학급 사랑반 · 행복반, 현장체험학습 실시

가을을 맞아 청주 미동산 수목원으로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중학교(교장 예종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지역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 가을을 맞아 미동산 수목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미동산 수목원은 청주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250ha의 면적으로 전국에 있는 대표 수목원 들 중 5번째 안에 드는 엄청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보존원 등 24개의 특별전문원과 단풍나무원 등 26개의 일반전문원을 조성해 총 1593종 31만본의 식물을 보전,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산림과학박물관, 난대식물원, 다육식물원, 식충공중식물원, 목재문화 체험장, 산림환경 생태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내수중 특수학급 학생들은 (사)밝은세상+(후원: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현장체험학습 지원 사업 ‘드림버스 붕붕’에서 제공하는 45인승 버스를 제공받아, 미동산 수목원으로 이동했다.

수목원에 도착해 맑은 공기와 푸른 나무들을 만난 학생들은 밝은 목소리와 힘찬 발걸음으로 참여했다.

가는 길 곳곳에서 만난 여러 종류의 식물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동산 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자연 학습 체험 교실을 신청해 숲해설가가 설명하는 숲속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 가지 식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무 조각을 이용하여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도 함께 했다.

넓은 아름다운 공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와 활기찬 움직임을 느꼈다.

숲은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생활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온전한 가을을 느끼며, 뛰놀고, 쉼을 누린 학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친 몸과 마음에 힘을 재충전하며, 다음 현장체험학습을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학교로 돌아왔다.

내수중 특수학급 미동산 수목원 현장체험

충북 청주 내수중은 지난 15일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동산 수목원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내수중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지역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장미기자

내수중 미동산 수목원 현장체험

청주내수중학교는 지난 15일 이 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청주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미동산 수목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