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능력을 잘 찾아라

오 토 발라흐 (Wallach, O.) 가 중학교에 막 들어갔을 때 , 발라흐의 부모님은 아들에게 문학의 길을 선택하도록 했다 . 그러나 한 학기가 지나자 선생님은 성적표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 “ 발라흐는 열심히 공부하긴 하지만 너무 융통성이 없습니다 . 이런 사람은 아무리 완벽한 인품을 갖추더라도 문학계에서는 성공하기 힘들 겁니다 .”

그래서 부모님은 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유화를 배우게 했다 . 그러나 발라흐는 구도에 별 관심이 없었으며 색의 조화와 배합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 또 예술에 대한 이해력도 상당히 부족해 반에서 꼴찌만 했다 . 그래서 성적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히기도 하였다 .

“ 귀하의 자제분은 절대로 예술계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

문학에도 별 재능이 없고 , 예술에는 아예 둔재인 이 학생을 두고 선생님들은 모두 별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화학 선생님만은 그의 재능을 믿어 주었다 . 발라흐의 철두철미한 성격은 화학에 더할 나위 없이 잘 맞았다 . 게다가 발라흐가 화학 실험에 큰 관심을 보이자 선생님은 그에게 화학을 공부해 보라고 권유했다 . 그때부터 발라흐의 지혜의 불꽃은 타오르기 시작했고 화학 성적도 점차 오르더니 마침내는 전교 1 등으로 올라섰다 . 나중에 그는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

사람은 모두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 따라서 자신의 장점을 찾아 최대한으로 발휘해야 한다 . 자신에게 적합한 위치를 찾지 못했다면 과감하게 새로운 분야로 시야를 돌려 보자 . 이때 시도와 변혁은 필수적이다 . 우리는 이 둘을 통해 점점 성숙할 것이다 . 시도와 변혁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새로운 발전과 기회를 놓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 저우윈팡 , “ 내 영혼의 아름다운 산책 ”-

말의 힘

신문 스포츠란에 세 단어의 큼지막한 활자가 실렸다 .

‘ 나는 세계 최고다 !’

이것은 캐시우스 클레이라고 하는 무명의 젊은 권투 선수가 소니 리스톤과의 큰 시합을 앞두고 신문 기자에게 한 말이었다 . 신문 기자는 갑자기 나타난 그 건방진 친구를 한껏 비웃는 기사를 실었다 . 하지만 그가 실제로 시합에서 이기자 언론은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 클레이는 곧이어 세계 순회 경기를 돌면서도 “ 나는 세계 최고다 !” 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 또한 그는 자신이 상대방을 몇 회에 쓰러뜨릴 것인지도 예언하기 시작했다 . 한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

훗날 무하마드 알리로 이름을 바꾼 이 선수는 과연 미래를 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 ? 아니 , 그렇지 않다 . 무하마드 알리가 갖고 있던 신비의 힘은 바로 자기 확신이었다 . 알리는 언제나 아주 간단하고 분명하게 “ 난 세계 최고다 !” 라고 외치고 다녔다 . 나폴레옹이 “ 마음은 무엇을 믿든지 그 믿음 그대로 해낸다 .” 라고 했던 말을 그가 제대로 증명해 보인 것이다 .

- 잭 캔필드 · 마크 빅터 한센 , “ 마음을 열어 주는 101 가지 이야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