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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중, 시간을 파는 학교로 거듭나(김선영 작가 초정 강연회 개최)
작성자 내수중 등록일 21.05.18 조회수 74

내수중학교(교장 예종희)514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잘 알려진 김선영 작가를 도서관으로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충북교육도서관 2021.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중학교 학생들은 평소 만나고 싶었던 김선영 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날 강연회에서 김선영 작가는 내가 보낸 시간이 나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이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탐구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김 작가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시간의 양면성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그 사람이 쓴 시간의 내용이 곧 그 사람의 존재다 라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 강연회가 있기까지 내수중학교는 강연회에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11책을 선물하고 시간을 파는 상점을 함께 읽었으며, 읽고 난 후에는 SNS를 활용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과 개인적으로 작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작가를 만나기 위한 만만의 준비를 해 왔다. 또한, 강연회 시작 전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북트레일러 영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생들이 진행을 하게 하는 등 자칫 일방적인 작가의 말 잔치로 끝날 수 있는 작가 초청 강연회를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우고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예종희 교장은 이번 작가 초청 강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동안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내수중학교가 시간을 파는 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내수중학교는 2019년 학교 독서교육 부문 우수 학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독서교육을 특색 사업으로 선정, 학생들이 인문학의 가치와 재미를 느껴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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