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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주 훈화자료 - 효의 생활화
작성자 이정원 등록일 14.06.02 조회수 347

효의 생활화

 

 

사람은 누구나 근본과 뿌리가 있게 마련이다. 나무도 뿌리가 튼튼하고 잎이 무성하고 꽃이 많이 피어야 열매가 풍성한 것이다. 인간 사회도 이와 같이 한 가족 구성원이 튼튼하고 성실하며 예절바르면 그 집안은 잘 될 것이며, 우리 사회 또한 평화롭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튼튼한 가족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자식이 열 있더라도, 자식에 대한 어버이 한 사람의 마음은 어버이에 대한 열 자식의 마음을 훨씬 능가한다고 한다.

옛날 성현의 말씀에 부모님께 불효한 자식은 불효한 자식을 두게 되며 불효한 형제가 있다면 그 집안은 번성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효도는 우리 생활의 질서요 규범이며 상대방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는 행동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효를 바탕으로 맺어진 가정은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요 국가의 구성요소라 할 수 있으며, 효는 시대를 초월하여 계승하여야 할 절대 가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현대 산업 사회로의 전환과 함께 부모 공경의 효경 사상이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음을 볼 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겠으나, 개방화와 경제 성장의 물결을 타고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근대화만이 최고의 가치이고 서구화가 곧 근대화인 것으로 착각하고, 물질 만능주의 사상이 팽배해지면서, 동양의 전통적 가치가 낡은 사상으로 업신여김을 당하고, 핵가족화 되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 파괴되어 가고 있음이 아닌가 한다.

부모에 대한 효는 어려서부터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으로 대하고, 자식은 부모님의 은혜를 효성으로 대할 때 우리 사회는 밝고 명랑한 사회가 될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의 힘으로는 살아 갈 수 없는 존재, 가장 기초적 공동체인 가족을 단위로 살아갈진대, 나 자신이 과연 부모님께 내 할 도리를 다하고 있는가 혹시 한 점의 소홀함이 없었는가를 깊이 반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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