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훈화자료 - 대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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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원 | 등록일 | 14.05.26 | 조회수 | 167 |
대헌장
13세기 초, 영국 귀족들은 한 데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어요. “또 세금을 올린다고? 이러다간 재산을 몽땅 나라에 빼앗기겠군.” “도대체 왕은 언제까지 전쟁만 일삼을 생각이지?” 도대체 귀족들은 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는 걸까요? 그 당시에 영국은 프랑스의 속국이었어요. 게다가 영국 당의 일부가 프랑스 땅 안에 포함 되어 있었지요. 이 시기에 영국은 존 왕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프랑스 왕은 영국의 존 왕을 신하로 취급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화가머리끝까지 난 존 왕은 프랑스와 전쟁을 선포했어요. “매번 이렇게 프랑스에게 당하고 살순 없다. 전쟁이다.” 하지만 존 왕은 전쟁에서 크게 패하고 말았어요. 프랑스 땅 안에 있던 영국땅도 빼앗겨 버렸지요. 자존심이 강했던 존 왕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프랑스를 공격했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전쟁을 하려면 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귀족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거두었지요. 그에 화가 난 귀족들은 힘을 합해 기사를 데리고 런던으로쳐들어갔어요.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킨 거예요. 결국 존 왕은 귀족들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어요.승리를 일궈낸 귀족들은 존 왕에게 문서를 내밀며 서명하라고 요구했어요. “이게 무엇이냐?” “모두 63개의 조항이 적혀 있는 <대헌장>이오.” <대헌장>을 읽어 본 존 왕은 다리에 힘이 풀렸어요. 왕의 권한을 크게 약화 시키고 귀족들의 권리를 보장한 내용이었기 때문이었어요. 프랑스에 패해 땅도 빼앗겼는데, 이제 권리마저 빼앗길 참이었지요. 존 왕은 울며 겨자 먹기로 <대헌장>에 서명을 했어요. 이처럼 <대헌장>은 처음에는 귀족들의 권리를 확인하기 위한 문서였어요. 하지만 17세기에 이르자 왕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문서로 이용되었지요. 이로서 <대헌장>은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입헌 정치(헌법에 따라 행하는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데에 디딤돌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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