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훈화자료 -월트 디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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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원 | 등록일 | 13.09.23 | 조회수 | 328 |
월트 디즈니
오늘은 월트 디즈니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의 어느 마을에 서커스단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공연시간은 멀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앞좌석을 앉으려고 미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나비넥타이를 맨 사람이 뒤뚱거리며 무대 앞으로 나와 난처한 표정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서커스단의 악대를 이끄는 밴드마스터입니다. 죄송하지만 관중 여러분 중에서 혹시 트럼본을 불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서커스단 악대는 트럼본 연주자가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한 사람을 임시로 채용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트럼본을 불 수 있다고 손을 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뒤쪽 구석에서 어느 소년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얘, 네가 정말 트럼본을 불 수있니?” 밴드마스터가 반신반의 하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네 한번 해보겠습니다.”하더니 트럼본을 받아 들고 악대 중앙에 딱 섰습니다. 트럼본을 든 소년의 자세가 좀 어색해 보였지만 밴드마스터는 곧 악대를 진행시켰습니다. 그런데 악대는 금방 큰 자중지란에 빠져 버렸습니다. 소년이 분 트럼본은 한마디로 엉망진창 이었습니다. 관중석은 구경하던 사람들이 웃음바다가 되였고, 얼굴을 잔뜩 찌푸린 밴드마스터가 악대의 행진을 중단시키더니 그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트럼본을 불지도 못하면서 왜 거짓말을 했지?” 밴드마스터가 야단치자 소년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제가 트럼본을 불 수 있는지 없는지를 몰랐습니다. 여태까지 한 번도 트럼본을 불어 본 적이 없으니까요.” 월트 디즈니는 어린 시절 이렇게 엉뚱한 짓을 가끔 하였답니다. 보통 사람들과 달리 뭐든지 해보고 나서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를 결정했던 이 소년의 이름은 바로 훗날 디즈니랜드를 만든 월트 디즈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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