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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 훈화자료 - 타산지석
작성자 이정원 등록일 13.09.16 조회수 236

타산지석(他山之石)

 

남의 산에서 나오는 거친 돌

타산은 남의산, 석은 돌. 따라서 타산지석은 남의 산의 돌, 남의 산에서 나오는 거친 돌이라는 뜻이 됩니다. 즉 남의 산에서 나오는 거친 돌이라도 자신의 옥을 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뜻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실패 등도, 자신을 연마하는 재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남의 잘못을 보고 나의 잘못을 고친다는 의미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고대의 시와 노래를 엮어 만든 시경이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싯귀가 나옵니다. “남의 산과 돌, 그로써 나의 옥을 갈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연마하는 것은 능력과 인격수양을 연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교를 졸업하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해 가야 합니다. 하루 이틀 힘써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요. 조금씩이라도 좋습니다. 날마다 계속하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을 연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 중에서도 고전이 좋겠지요. 고전이라는 것은 오랜 역사 속을 살아남아 온 선조의 지혜의 결정입니다. 반짝 하다가 금세 사라져 버리는 베스트셀러 따위를 읽는 것보다는 훨씬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는 생활 가운데에서 실천하여 체험을 쌓아야 합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그것만으로는 산 지혜가 되지 못합니다. 책을 읽어 안 사실을 산 지혜로 높이기 위해서는 실천과 경험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문백 어린이여러분은 아직 공부하는 학생의 신분이므로, 우선 책을 많이 읽는 일에 힘써야겠지요. 여러분이 선배들을 볼 때, 에이 나라면 저렇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점들이 많지요? 그러나 몇 년 후 여러분이 선배가 되었을 때 앞의 선배들이 저지른 똑같은 잘못을 반복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결점을 가지고 있고 또 실패를 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나 실패를 비웃기보다는 그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신의 결점을 고치고 자신은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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