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한자 특화 … 글로벌 인재 초석 다진다
특성화 된 교육으로 아이들 잠재력 이끌어내는 청주 모충초등학교
2011.05.17
청주시 흥덕구 쌍샘길에 자리한 모충초등학교(교장 김태수).
모충초는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튼튼하게 자라는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학교 교육의 기본 방향을 가지고 야생화 동산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진 학교 교정과 미래형 교실, 선진형 영어체험실 등이 갖추어진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 특색있는 교육 활동…기본 학력 높이기
모충초는 국제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강화 방안의 하나로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Good Morning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Good Morning 영어교실'은 EBS 영어 교육방송을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영어를 익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질적인 영어 사용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이야기와 노래, 게임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친숙감을 높이고 열의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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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말 이해를 돕기위해 한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내 및 국가공인 한자 급수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한자 교육을 교육과정상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재량 활동 시간에 포함, 보다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정 종목으로 운영하고 있는 씨름과 축구는 실력있는 코치진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이 날로 향상, 씨름의 경우 제41회 회장기 전국 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 용사급 3위, 제40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 청주시예선대회 초등부 용사·청장급에서 각각 1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지속적인 영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 창의·인성 교육의 실천
모충초는 창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칭찬의 생활화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월별 칭찬왕 제도, 학교 게시판 및 학급 홈페이지에 '칭찬합시다'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에게 이름표를 부착한 목걸이를 착용하게 하고 서로의 이름을 알고 불러줌으로써 선생님, 선·후배, 친구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목적으로 '모충가족 사랑의 메아리로 이름 불러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자기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 Wee Class를 새롭게 설치하고 전문상담 인턴교사를 배치해 '친한 친구의 나눔의 공간'으로 상담 자체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이 상담활동에 자발적이고 즐겁게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청소년단체 어린이들이 깨끗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쓰고, 특히 적십자(RCY)어린이들이 성심노인요양원을 월 1회 방문해 노인들을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특기 신장 내실화
모충초는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에듀코어 스쿨로 지정돼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학년 학력튼튼교실, 4∼6학년 실력향상교실,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학 중 학습캠프, 영어 캠프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 및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독서 논술, 웅변&스피치, 영어, 폼아트, 로봇과학, 그리기, 점핑클레이, 비즈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 예술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중창, 사물놀이, 축구교실, 씨름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모충초 김태수 교장은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이를 진취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또 하나의 바람직한 학교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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