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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충북 지역 과학 발명 빛났다
작성자 모충초 등록일 10.09.06 조회수 358

충북 지역 과학 발명 빛났다

전국과학전람회서 18개팀 전원 수상

2010.09.05

[충청일보]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도내 학생과 교사가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국가에서 주관하는 56년 전통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학생부, 교원, 일반부로 나뉘어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환경 등 8개 분야로 치러졌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7월8일부터 작품을 접수해 같은 달 12일부터 8월22일까지 선행 기술조사와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24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46인의 심사를 거쳐 298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충북은 도 대회를 거친 1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최우수상 2팀, 특상 8팀, 우수상 5팀, 장려상 3팀 등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대소초 이선영 교사는 이 대회에서만 6년 연속 특상을 지도해 탁월한 실적을 확인시켰다.

 이 대회에서 특상을 받은 감곡초 이광제 교사는 이선영 교사의 남편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이 대회에서 율량초 양미선·모충초 정정숙 교사는 '공기의 팽창과 압축을 관찰할 수 있는 구름 발생 장치에 관한 연구', 옥동초 이훈기 교사는 '구절초의 과실 착색 효과와 그 활용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율량초 양미선 교사는 교직 경력이 2년에 불과한 새내기 교사로 지난 해 같은 대회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청주여고 2학년 고은지·문수정 양의 '임금님 상에 올린 토마토 전의 비밀은 무엇일까?'와 충주 예성여고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인스턴트 korea막걸리 연구개발' 등 8편의 특상 작품도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도교육청의 과학실 현대화 사업, 과학발명공작실 운영, 과학테마교육장 운영, 우수교사 해외인턴교육과정 운영, 연구원과 학교와의 1대1 멘토링제 운영 등의 지속적인 추진 결과로 분석했다.

 우수상 수상 학생들에게는 해외 과학기술문화 체험연수가 지원되고, 대학 특별전형 자격이 주어지며 지도 교원에게는 연구 실적 평정점이 부여된다. 입상 작품은 오는 29일까지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되고, 시상식은 30일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교원부) : 양미선(율량초), 정정숙(모충초) , 이훈기(옥동초) △특상(교원부) : 이광재(감곡초), 황용주(샛별초) △특상(학생부) : 김영민(대소초·지도교사 윤수민), 김유진(대소초·지도교사 이선영), 권민수·김민지(충북과학고·지도교사 이은경), 공은지·문수정(청주여고·지도교사 고영은), 김보미·박승아(충주예성여고·지도교사 윤기영), 한누리·안치우(충북과학고·지도교사 김용택), 박기현·박진아(충주 교현초·지도교사 김현정) △ 우수상(학생부) : 장혁·전현기(충북과학고·지도교사 박종육), 김혜기·안하정(충주여중·지도교사 송진각), 정석원(샛별초·지도교사 이은정), 박예원·최은진(도안초·지도교사 김태준), 우성하·손승재(운천초·지도교사 이지은) △ 장려상(학생부) : 정세영(남일초·지도교사 이미경), 김학현·최재훈·전지원(충대부중·지도교사 최선희), 김남현·진효경(칠성초교·지도교사 노영남)   /김헌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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