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잠을 자고 깨어난 개구리가
학교 생태공원 연못에 알을 낳아서 어느 새 올챙이가 되었어요.
도룡용도 깨어날 준비로 도너츠처럼 모양을 틀고 물속에 얌전히 앉아있네요.
쑥부쟁이, 감국, 원추리도 따사로운 봄 햇살에 뾰쪽히 싹을 틔우고
싱그럽게 웃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