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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이혜선 운수좋은날
작성자 미원중 등록일 08.07.21 조회수 256

받는이 김첨지 아저씨

가장 운수가 좋아 돈을 많이 벌었던 날을 기억하시나요?
곧 그 운수좋았던 기분좋은 날을 불행으로 버리셨던 날...
저는 아저씨께서 마지막으로 하셧던 말을 잊을수가 없어요.
무척 안타까웠거든요 하지만 저라면 설렁탕을 살수있는 정도만 벌어 얼른 집으로
와서 아내에게 마지막 선물을 하고 끝까지 곁을 지켜줬을거에요 물론 큰돈을
벌수있는 큰 행운을 그냥 놓치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겠지만요
아내를 잃으신 마음은 얼마나 슬프실까요? 저희 어머니께서 아프실때면 저도 너무나 슬펐는걸요 어머니를 잃은 개똥이의 곡성은 아저씨의 이야기를 읽던중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어요. 이미 그런 소릴 들었으면서 술집에서까지 아냐의 죽음을 예측했으면서도 끝까지 일원을 채워가며 술을 마신 아저씨가 밉기도 했지만요.
아저씨의 마지막 대사는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아내를 걱정 하고 있었다는걸
앐수있었어요. 아저씨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거친표현으로 바껭 하실줄모르셨
으니싸요. 그리고 아저씨께서 아내의 마지막 목소릴 들은건 아내가 죽기전에
아내가 죽기전에 아저씨의 이름을 불렀기때문이 아닐까요? 그날은 운수가 좋은 날
이였으니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운수좋은 낳에 이렇게 힘든일을 치르신
김첨지 아저씨 힘내시길 바래요!
2005.8월 어느날 이혜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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