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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기가요
작성자 조지숙 등록일 13.06.13 조회수 163

북한 가요는 혁명가요, 서정가요, 가극가요, 양성가요, 민요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가요는 사회주의 건설과 당 선전을 위하여 인민대중을 동원하고 인민을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고자 하는 혁명성과 정치성이 많이 배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상적으로 검열된 노래만 부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청소년들은 놀이를 하면서 혁명가요를 많이 부르곤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대부분 혁명가요에 다른 가사를 붙여서 노래를 왜곡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혁명가요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변질되어 불리어지기 시작하자 북한은 사상교양 강화책의 하나로 '휘파람, 동무여 그 사랑 노래 부르자, 친근한 이름' 등 과거 북한에서 유행했던 정책가요를 다시 편집하여 청소년들에게 대대적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가요의 공통적인 특징은 전투적이고 직선적인 예전의 노래에 비해 청소년들의 감정에 비교적 잘 와 닿고, 또 가사나 멜로디가 흥겹고 경쾌하기 때문에 북한 청소년들은 이러한 노래를 좋아합니다.
특히 전혜영의 '휘파람'은 정책가요 중 가장 히트를 친 노래입니다. 휘파람은 한 청년의 뜨겁고 진한 짝사랑의 호소를 서구풍의 빠르고 경쾌한 리듬에 담은 노래로 특히 청소년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1989년‘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임수경 씨를 통해 북한 전역에 널리 알려진‘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청소년 사이에 널리 애창되어 심지어 유치원에서부터 탁아소, 소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보도 행진곡으로 부를 만큼 북한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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