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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10월 5주 - 관용
작성자 견형규 등록일 14.11.05 조회수 151

공자님의 제자 한 사람이 스승에게 평생을 통해 지켜야 할 것을 꼭 한가지만 말씀해 달라고 했더니, 공자님은 "용서하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 줄까요? 일곱 번까지 해야 하나요?"하고 물었더니, 예수님은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인류에게 정신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성인들의 그러한 말씀은 살아갈수록 참으로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무심한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반대로 내 자신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적도 있습니다.

불교의 법구경에는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삭혀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녹슨 것이 그 자신인 쇠붙이를 먹어 감으로써 스스로를 파괴시킨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미워하여 그 마음씨가 그늘지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결국 자신을 파멸시키게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용서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관용을 베풀 때 나는 커가며 사회도 또한 부드러워지는 것임을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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