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교육> 4월 1주 - 식목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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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견형규 | 등록일 | 13.03.29 | 조회수 | 234 |
1946년 정부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날(문무왕 17년 2월 25일)과 조선의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논을 경작한 날(양력 4월 5일)을 기원으로 해서 식목일을 정했다. 따라서 식목일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농림 사상이 깃든 매우 뜻 깊은 날이다. 또 계절적으로도 나무를 심는 기간이어서 이날을 식목일로 정하게 됐다. 1977년부터는 11월 첫째 주 토요일을 육림의 날로 정하여 봄에 정성들여 심은 나무를 가을에 다시 보살펴주는 나무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국토의 67%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어 예로부터 산과 물을 다스리는 것을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미국, 영국, 독일과 같은 선진국들은 산에 나무들이 울창한 나라들이다.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나무 심는 운동을 전개하여 헐벗었던 산이 이제는 푸른 산으로 그 모습이 바뀌었다. 이제는 좋은 목재를 얻을 수 있는 나무들을 심고 가꾸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21세기의 가장 큰 과제는 환경보전이다.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환경보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나무는 우리 생활에 너무나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여름철에는 홍수의 피해를 막아주고, 바람의 피해를 막아주며, 맑고 신선한 공기와 그늘을 마련해 준다. 나무숲 밑에서는 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고 버섯이나 산삼과 같은 귀한 약초를 제공해주며 마지막엔 자기의 몸을 바쳐서 집을 짓고, 가구를 만들 수 있는 목재를 제공해준다.
우리는 흔히 뉴스 보도에서 큰 산불로 인해 많은 나무들이 불에 타 엄청난 피해를 입는 것을 볼 수 있다.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수십 년이 걸려야 한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산림의 피해보다는 산림으로부터 받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없음은 물론, 홍수나 산사태와 같은 큰 재앙을 받게 된다. 나무를 심는 일도 중요하지만, 등산객이나 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사실을 명심하고 또 다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산림 보호에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가꾸는 화초도 가꾸는 사람의 정성을 곁들이지 않으면 결국엔 시들고 만다. 식목일을 전후하여 집이나 주변 공터에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고 가꾸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에도 우리의 사랑을 심고 정성껏 가꾸어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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