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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라톤

4-2 양유민3
작성자 양유민 등록일 24.11.21 조회수 2

목홧값을 누가 물어야 하나? 옛날 어느 마을에 목화 장수 네 사람이 살았다 그들은 싼 목화가 있으면 함께 사서  

큰 광 속에 보관해 두었다가 값이 오르면 팔았다 그런데 그 광에는 쥐가 많아 목화를 어지럽히기도 하고 오줌을 싸기

도 했다 목화 장수들은 궁리 끝에 고양이를 기르기로 하고 똑같이 돈을 내어 고양이를 샀다  그러고는 공동 책임을 지려고 고양이 다리 하나식을 각자 몫으로 정하고 고양이를 보살피기로 했다 어느날 고양이 다리 하나를 다쳤다 

그 고양이 다리를 책임진 목화 장수가 산초기름을 발라주었다 그런데 고양이 다리에 불이 붙고 말았다 고양이가 목화 더미 에서 굴렀다 목화 더미에 불이 번져 광속의 목화가 몽땅 타버렸다 목화 장수 네명는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러자 고양이의 성한 다리를 맡았던 목화 장수 세 명이 투덜투덜 불평이 늘었다  이번 불은 순전히 고양이의 아픈 다리를 맡았던 저 사람 때문이야 하필이면 불이 잘 붙는 산초기름을 발라줄게 뭐야 맞아 그러니 그 목홧값을 그 사람 에게 물어달라고 하자 세 사람은 고양이의 아픈 다리를 맡았던 사람에거 목홧값을 물어내라고 했다 억울한 목화 장수는 절대 목홧값을 물어줄수 없다며 큰싸움을 벌였다 불이 붙은 고양이가 광으로 도망칠 때는 성한 세 다리로 도망쳤잖아 그러니가 광에 불이 난 것은 순전히 너희가 맡은 세 다리 때문이야 아무리 싸워도 해결이 나지 않자 네 사람은 고을 사도를 찾아가 판결 해달라고 부탁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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