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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의욕 없는데 … 뚜렷한 목표 세워 봐요
예비 고1 학생이다. 진로 문제로 걱정이 많다. 나중에 커서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의욕도 없다. 공부를 할 때도 요령이 없는 것 같다. 열심히 하는데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빨리 포기하기도 한다. 고등학생이 되면 정말 열심히 하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심은주.16.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 3동)
고등학교를 올라가는 시점에서 미래 목표를 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직접적으로는 몇 달 뒤에 문.이과 계열 결정을 해야 하고, 3년 뒤 대학 학과 선택도 결국 미래 목표 설정에 따라 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학습적인 면에서도 일찍 미래목표를 정하는 것은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대학 학과 목표를 일찍 결정한 학생일수록 전략적인 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
상담학생의 진로설계를 위해 '학과계열 선정검사'를 직접 해보도록 했다. 종합적인 결과로는 인문계열(사회탐구), 그중 사회과학 계열의 학과들이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다 세부적으로 상담학생의 성향을 살펴보면 계열 선호도에서 경영대학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보아 기업형의 활발하고 실용적인 분야를 좋아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 직업환경 선호도에서 해외형.자영업형이 높은 것을 볼 때 상담학생의 마음속에는 어른이 되면 전 세계를 누비면서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학과계열 선정검사와 상담학생의 상담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현재 상담학생은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과정의 다소 꽉 막힌 교육환경에 대해 답답해 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보인다. 추천해 줄 수 있는 진로선택으로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문과계열을 선택한 뒤 대학 학과의 1순위로 신문방송학과, 2순위로 경영학과가 될 수 있다. 대학 기간 중에는 교환학생 등을 통해 글로벌 경험을 쌓는 것이 좋겠다.그 뒤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는 강점과 글로벌한 환경을 조합한다면 외국계 기업의 PR매니저, 또 보다 안정적인 직업으로는 한국관광공사 등 해외업무 관련 공사를 목표로 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 아직도 뚜렷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의욕이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하루빨리 자신이 하고 싶은 '미래의 꿈'을 갖는 것이 시급하다.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2006-12-27 중앙일보 게재>
<관련링크>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548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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