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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대학 입학정보 확인부터"
작성자 길혜선 등록일 10.06.06 조회수 362

http://www.wisementor.net/information/detail.asp?menu=jinroqna&page=1&keyword=&num=2448&opt=

 

희망대학 입학정보 확인부터

高1 아들 수시지원이냐 수리과학 논술이냐 고민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Q: 고교 1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전교 10등 안에 들고 주요 과목은 1~2등급을 유지합니다. 강북의 학교에 다니다 보니 수능보다는 내신으로 수시지원을 하는 것이 나을 듯 한데, 특별전형을 준비해야 할지, 아니면 일반전형의 수리과학 논술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특별전형의 비교과라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유리한지, 수리과학 논술을 해야 한다면 지금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먼저 특별전형(수시지원)을 고려한다면 현재 자녀에게 맞는 유형으로 준비해야 유리합니다. 유형별 수시 지원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몇 가지만 참조로 설명하자면 특정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상당 수 대학에서 잠재능력우수자 전형, 특정영역우수자 전형, 인재육성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또 학생부가 수능보다 우수한 학생의 경우 지역균형선발, 학업능력우수자 전형 등이 있는 대학을 노려볼 만 합니다. 특히 이 전형의 경우 중소도시 및 농어촌 고교 중상위권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또한 외국어 성적이 높은 학생은 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 문학적 재능이 있는 학생은 문학재능우수자전형 등의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내 외 임원 경력이 있는 학생은 리더십 전형 등에 도전해볼 만합니다.

둘째로, 수리과학논술의 경우 정량화 또는 수식을 요구하는 단계와 논술을 요구하는 단계 등 두 부분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답안 작성 연습이 필요합니다.

수리과학논술의 경우 논제 역시 첫째 문항에선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을 묻고 둘째 문항에선 주어진 개념을 종합,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두개의 논제로 구분되는 형식으로 출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수리과학 논술은 수학, 과학 교과에서 습득한 '명제적 지식'이 아니라 현실에 적용되거나 응용된 사례에 연관된 원리를 설명하고 사회 및 자연 현상에 대한 원인을 밝히는 '절차적/방법적 지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논술 학습의 중점도 '무엇'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까지 확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경우 자신의 적성이 수리과학논술에서 요구하는 것과 잘 부합되는지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수학 과학 논술의 단계적 대비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고1때는 기본소양을 학습하는 단계로 교과의 중요성에 얽매이기 보다는 음악, 미술 등 모든 교과 학습을 통해 다양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고2 과정에서는 전공적성을 학습하는 단계인데 심화 선택과목, 특히 수학 및 과학 중심의 자연계열 학습은 전공 적성을 키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보다 심층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내신 뿐 아니라 수능 대비로 말미암아 학습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므로 논술 대비도 내신, 수능과 연계해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교과목별 예습, 수업, 복습 과정에서 교과 내용에 대해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져보고 서술형, 논술형으로 답해봄으로써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연계학습입니다.

고3과정에서는 실전대비 학습을 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글로 표현해보는 실전 연습을 해야 합니다.

논술문 작성은 자신의 생각을 알기 쉽고 짧게 함축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자주 예상문제의 답안을 작성해 보고 이에 대한 첨삭을 받아 퇴고를 해봄으로써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특별전형이든, 수리과학논술이든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 대학의 홈페이지에 가서 이 같은 입학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현재 고1인 탓에 남은 2년여간 해당 전형이 어떻게 바뀌는지, 실제 입시에 필요한 자격이나 자료가 어떻게 되는지 매년 대학별로 확정된 안을 꼼꼼히 살펴야 불필요한 교육 지출이나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2008-10-29 한국일보 게재>

<관련링크>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society/200810/h2008102902521322020.htm&ver=v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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