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에 따른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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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광직 | 등록일 | 13.10.10 | 조회수 | 638 |
일교차에 따른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일교차 클수록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증가 일교차가 큰 날씨일수록 심부전과 천식으로 내원하는 환자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환자 중 75세 이상 고령층은 젊은층에 비해 일교차의 증가에 더욱 위험도가 높았다. 서울대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 서울대보건대학원 김호, 임연희 교수 연구팀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4개 도시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심혈관 질환(뇌졸중, 심근경색, 허혈성심질환, 심부전, 심질환, 부정맥) 및 호흡기 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으로 내원한 환자 207 만여 명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교차가 심한 날일수록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의 수도 증가했다. 특히 심부전과 천식 환자수가 일교차에 가장 민감했는데 일교차가 1도 증가할 때마다 내원환자 수가 각각 3%, 1.1% 증가했다. 또한 천식 환자들 중 75세 이상 노령층은 75세 이하 젊은층에 비해 일교차가 높아질수록 병원에 내원하는 수가 더 민감하게 증가했다.
일교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팀은 일교차가 증가할수록 우리 몸에 산소 흡수량, 심박수, 심장작업부하 등이 증가하여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급격한 날씨, 온도 변화는 인체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히 기관지에 자극을 주어 호흡기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천식 환자 중 75세 이상 노인이 젊은층에 비해 일교차의 변화에 더욱 취약한 것도 나이가 들수록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지는 것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홍윤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교차가 클수록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특히 심부전, 천식환자는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며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등 기온의 변화에 따라 알맞게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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