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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 수재의 아름다운 실천(충청매일. 2010.9.1)
작성자 박재호 등록일 10.09.01 조회수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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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 수재'의 아름다운 사랑 실천
음성 매괴고 임솔아양, 봉사료 모아 이웃돕기 기부

 

서관석 기자 ks3684@ccdn.co.kr

 

▲ 충북 음성군 매괴고 1학년 임솔아 학생(왼쪽)이 학급 친구 머리를 다듬어 주고 있다.

사람은 저마다의 꿈을 먹고산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다.

고등학교 1학년 신분으로 학업에 열중하며 이·미용기술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이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 매괴고등학교 1학년 임솔아 학생(17)이 그 주인공이다.

임양은 초등학교 5학년때 국가기술자격증인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용사자격증으로는 전국에서 최연소다.

임양은 초등학교학생인 관계로 필기시험에서 어려운 단어가 많아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했다. 또한 중학교 2학년때이용사 국가자격증도 취득했다.

복지 시설에 계신 어르신에게 특별한 도움은 못되더라도 옆에서 말벗이라도 하며 동무로 있어 주는 것 또한 다른 형태의 봉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헝클어진 머리를 깨끗이 정리해 주고나면 손끝에서 느껴지는 개운함이 이·미용 봉사활동의 희열로 온몸에 전해진다고 한다.

또 친구들이 ‘고맙다, 너무 예쁘다’며 좋아라하는 모습을 볼 때면 이·미용 기술을 배워 봉사활동을 하는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고 했다. 돈이 없는 친구들에겐 무료로 머리를 깍아 주고 적은 금액의 봉사료가 생기면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다.

임양은 초등학교 6학년시절 한국미용 국제선발대회 퍼머부문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이·미용학과 헤어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임양은 학업 성적도 우수해 학급에서 반장으로 친구들 사이에선 선망의 대상이다.

김은경 담임교사는 “솔아는 자신의 꿈을 분명히 밝히며 친구들에게도 진로 결정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양은 일시적이며 즉흥적인 봉사 활동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를 꿈꾼다. 임양은 자신의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으며 아름답고 단아한 모습을 위해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위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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