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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에사는잉어~
작성자 정지은 등록일 13.07.02 조회수 58

대나무 숲에 사는 잉어

관기초등학교 5학년 정지은

지은이: 홍종의 출판사: 비룡소

오늘 800 번대에서 책을 고르다가 딱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대나무 숲에 사는 잉어’ 였다.

왕대골 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왕대골 마을에는 참되고 바르고 거짓말이 없고 대나무처럼 꼿꼿하고 곧게 하면 허리앓이가 낫는다는 전설이 있었다. 또, 왕대골 마을은 평화로웠다가 홍수가 난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을 사람들은 점점 이사를 가고 할머니만 남게 되었다. 할머니에게는 아끼는 것이 있었는데 고양이 ‘냐오’와 잉어 그림이 있는 큰 도자기이다. 그 할머니의 아들이 할머니를 모시고 가려고 차를 가지고 왔다. 할머니께서 작은 도자기를 싣고 고양이 냐오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아들이 아파트에서는 고양이를 키우지 못한다고 고양이는 놓고 가야한다고 하면서 냐오한테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고양이는 놓고 그냥 이사를 갔다.

할머니 집에는 냐오와 잉어 그림이 있는 큰 도자기만 남았다. 나라면 냐오한테 소리를 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머니의 아들을 참 못된 사람인 것 같다. 나는 할머니의 아들이 할머니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물건과 동물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 아들이라면 나는 할머니를 모셔올 때 할머니가 슬퍼하시지 않도록 했을 것이다. 할머니를 모시려면 할머니께서 속상하시지 않게 제대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 나오는 할머니의 아들은 마음씨가 너무 나쁜 사람이라 이런 사람을 본받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할머니는 이사를 가고 나서도 잉어 도자기 생각만 했다. 할머니는 너무 견딜 수 없어서 잉어 도자기와 냐오를 찾으러 다시 왕대골로 사람들과 함께 찾아갔다. 냐오가 굶어 죽을 뻔 할 때 다행히 할머니와 사람들이 와서 구해주었다. 냐오는 할머니곁으로 갔다. 할머니는 울컥했다. 나도 냐오가 그 동안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울컥했다. 냐오는 할머니를 만나 좋아했다. 잉어 도자기도 기뻐했다. 그 순간 나도 정말 기뻤다. 나는 할머니처럼 동물과 물건들을 소중하게 다루는 것을 본받고 싶다.

잉어도자기는 깨끗한 물을 도자기에 담아주는 걸 좋아했다. 그런데 할머니가 간장, 된장, 고추장을 담으시는 것이 잉어 도자기는 싫었다. 처음에는 냄새가 나서 싫었는데 익숙해지니까 냄새도 안 나고 적응이 되어서 괜찮아했다. 나는 그런 잉어 도자기를 보면서 처음에는 하기 싫은 것도 참고 하다보면 괜찮아지고 익숙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것을 배울 때에도 처음에는 하기 싫지만 자꾸 하다보면 나중에는 더 하고 싶어지고 잘 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갖게 되는 거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앞으로는 하기 싫은 것도 좀 참고 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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