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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별주부전’ 공연 관람
작성자 금구초 등록일 09.03.07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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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간은 하트예요?』
‘동화 나무’ 공연 활동 사례 : 평생교육이 공연 봉사활동을 가능케 했어요

■ 일시 : 2007. 04. 10.
■ 장소 : 금구초등학교(진천)

4월 10일 금구초등학교(교장 김의식)에서는 진천 동극 동아리『동화나무』의 ‘신 별주부전’ 공연이 있었다. 맞벌이가 많고 면단위 이하 농진 학교의 여건상 문화지체가 우려되는 현실에 처해있음을 안타깝게 여긴 아름답고 따뜻한 회원들의 동극 공연에 유치원과 저학년 45명은 도서실에서 모처럼 신나는 시간을 갖었다.
토끼의 간을 보려고 고개를 쭈욱 뺀 학생들은 하트 모양의 상징물이 나오자 웃음을 참지 못했으며 간을 뺏으려고 자라가 토끼를 찾는 부분에서는 손가락으로 토끼를 가리키며 관심을 보였고 온갖 최면술에도 속지 않은 꾀쟁이 토끼는 간 대신 용왕에게 산삼을 주는 지혜로움을 알게 되었다. 마당놀이 식으로 진행되어 가끔은 공연에 동참하며 즐겁게 공연질서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주부들로 구성된 『동화나무』(회장 김진아) 회원은 25명 정도이지만 오늘은 동화 구연반 심화 과정에 있는 10여명의 회원이 직접 분장도 하고 등장인물에 맞게 옷도 만들어 입으시고, 배경음악도 넣으시며 어린 관객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하셨다. 이는 진천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평생교육으로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시며 공연문화 전도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공연은 언제든지 요구만 하시면 무료로 진행된다며 앞으로 기획하고 있는 공연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셨다.
유치원 자모회원들은 우리 자녀들에게 멎진 공연을 해주신 회원들에게 음료수와 떡을 대접하였으며 공연이 끝난 후 교장선생님께서는 앞으로도 문화적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이번 공연 기획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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