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글 감상하기 (편지글 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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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예 | 등록일 | 13.04.02 | 조회수 | 198 |
편지글 형식으로 쓰는 <<좋은 글 예시>> 거미줄에 맺힌 우정이야기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윌버에게
안녕! 나는 신하늘이야. 가늘 하늘이 파랗고 가을 바람이 코스모스를 간지럼 태우고 있어. 너는 제일 먼저 태어나 너무 작아서 죽을 뻔했지. 그래도 펀이 살려 주어서 참 다행이야 나도 태어났을 때 너무 작고 우유도 제대로 못 먹고, 만날 토했너.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많이 걱정했거든.
아무도 너랑 놀아 주지 않아 슬플 때 새로운 친구 샬롯이 생겻지. 정말 축하해. 나도 전에 살던 곳에서 이사 왔을 때 친구가 한 명도 없었어. 그래서 한참을 나 혼자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만 하고 놀았지. 사실은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그렇게 신나게 놀고 싶었는데 말이지. 그러다가 어느 날, 어떤 아니가 같이 모래놀이를 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어. 그 친구와 신나게 도시를 건설하고 있었지. 어느새 놀이터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우리들과 모래놀이를 하며 놀게 되었어 그리고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지. 너에게 회색 거미 샬롯이 소중한 친구였다면 나는 신기라는 소중한 친구가 있어. 윌버야! 너늘 죽여 햄을 만든다고 말 할 때 정말 놀랐지? 샬롯이 너를 구하기 위해 거미줄로 네가 특별한 돼지라는 것을 알렸잖아. 그래서 넌 살 수 있었고 대신 샬롯은 죽고 말았지.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다 나왔어. 윌버 네가 샬롯의 손자 손녀까지 친구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참 기분이 좋았어.
신기도 샬롯처럼 나를 구해 준 적이 있었어. 학교 가는 길에 큰 형들이 나를 자꾸 괴롭히는 거야. 겁이 나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신기가 나타났지. 신기는 그걸 보고 자기 형이 유도랑 태권도도 엄청 잘한다고 뻥을 쳤어. 그러니까 나를 괴롭히던 형들이 슬그머니 도망을 가는 거야. 하하하! 사실은 신기에게 형이 없어, 덕분에 신기 때문에 살았지 뭐야. 난 너희 둘의 모습에서 우정과 생명이 소중한 것을 알게 되었어. 이제 그만 작별 인사를 해야 겠네.. 안녕.
2005년 10월 16일 하늘이가
출처:<독서감상문이 술술 써지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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