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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체험활동(용인물썰매장)
작성자 김경숙 등록일 11.08.02 조회수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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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화요일), 첫 번째 실시되는  체험활동의 날!

요즘 계속되는 비소식에 걱정을 했건만

다행히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 쨍쨍!!

꽃동네를 한바퀴 돌아오는 동안 우리 친구들은

베낭을 하나씩 메고 밝은 얼굴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 타고 출발을 하며 시작기도를 하려고 마이크를 꺼내는 순간,

뒷자리 전공과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보고 노래를 부르라고요 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이크는 안되고..

정말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마이크가 안된다고 하자 실망하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렸습니다^^

 모두 싸온 간식을 풀어 나눠먹으며 용인 청소년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번 초등부 친구들이 다녀왔던 곳인데

혹시 중등 큰 형님들이 시시해하면 어쩌나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지칠 줄 모르는 물썰매, 물놀이는 계속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버스안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어찌나

즐거워하든지 피곤함도 없이 모두 모두 즐겁기만 했습니다.

뒤에 앉은 은우와 광순이의 끊임없는 대화를 살짝 들어봤더니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담임만 하던 저에겐 너무 신비한 세계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너네 집 CNN, NHK 나와?'

'난 맨날 [우리집 여자들](일일연속극) 본다.'

'너 왜 교회 안 다니니? 예수님 믿어야 우리 부활해'

아주 심오하고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우리 두 친구...

듣고 있자니 흐뭇했습니다.

모두들 차에서 내리며 다음 주 목요일은 함께 영화보러 가자고

밝게 인사하며  헤어졌습니다.

오늘 하루가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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