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17 변혜빈 '발차기'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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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건이 | 등록일 | 10.09.05 | 조회수 | 381 |
수행평가 도서 목록 중에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이 책,,, 생각한대로 이 책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책을 고를 때 처음으로 제목을 보고 끌리는 책을 결정을 하는데 이번에도 내 결정이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다.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문제아로 찍히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교 2학년의 경희. 남자친구인 정수의 요구에 마지못해 응해 덜컥 임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경희곁에는 이런 문제를 상의할 사람이 아무도 있지 않다. 엄마는 직장일로 바쁘고 아빠는 이혼을 하고 깊은 암자로 들어가 버렸다. 이렇게 처음에 경희는 이 아이를 뱃속에 들어온 불청객이라 칭하면서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이렇게 고민을 하는 사이에 배가 점점 불러오게되고, 경희는 임신 사실을 정수에게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정수는 불같이 화만을 낸다. 그러다가 정수 엄마도 또한 경희의 임신 사실을 알고나서 중절수술을 권유하고 일주일 뒤로 수술날짜가 잡히고 결희는 더욱더 혼란에 빠져든다. 생각을 하고 또 해 본 경희는 낙태를 하게 되면 청소년들 같은 경우에는 자궁이 약해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나중에 아이를 영영 못 낳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낙태에 대한 심각한 위험성을 알차리게 되고나서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아이의 이름도 지으면서 점점 아기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해 나가게 된다. 오래간만에 정말 제대로 된 책을 읽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 책에 나온 정수라는 아이가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경희 혼자서 만든 아이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려들고 화만 내는 것일까??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만나 버린다는 둥 이게지금 자신의 아기를 가진 경희에게 할 소리인것인가,,, 나는 이때 정말 화가 났다. 그리고 요즈음 청소년들의 임신이 늘어나고 있는데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직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한다면 그건 옳지 않다고본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혼녀의 임신에대해 날카로운 시선들이 더 많다. 더군다나 그게 청소년이라면,,, 물론 나도 그렇다. 십대의 임신을 소재로 다룬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임신한 십대들이 문제아라는 편견을 깰 수만 있다면....
10815 방건이가 대신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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