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이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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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천고등학교 | 등록일 | 10.08.16 | 조회수 | 372 |
학교장이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5) 테네시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윌마 루돌프’는 네 살이 되던 해 폐렴과 소아마비로 두 다리가 마비되었습니다. 교정기를 부착해야 했고 의사는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윌마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여자가 되고 싶어요.” 그녀는 피눈물 나는 인내와 훈련을 거쳐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때 다리가 마비된 채 살던 루돌프는 1960년 로마 올림픽 육상 단거리 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의사는 나를 보고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거라고 진단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하느님이 주신 능력과 끈기 그리고 믿음만 있다면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어머니를 믿었다.” 그는 어머니의 말에 자신감을 얻었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계를 놀라게 한 육상 선수가 된 것입니다. 자녀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볼 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좀더 노력하면 될 거 같은데 끈기가 없는 거 같아 불만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라고 윽박지르기만 하면 부모님도 자녀도 더 힘들기만 할 것입니다. “공부하느라 힘들지? 좀 쉬었다 하여라.”는 진심 어린 말 한 마디가 자녀들에게 더 큰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2009. 6. 18. 교장 김 세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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