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22일 GC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인재 육성 및 취업약정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생산현장 견학, 인턴십 및 현장실습, 산업체 전문 기술 강사 특강 등의 현장교육에 협력키로 했다.

학교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별도 선발을 거쳐 바이오제약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반 형태의 기업맞춤반을 운영한다.

또 GC녹십자는 기업맞춤반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품질관리 및 제조공정 분야에 채용하게 된다.

GC녹십자는 알부민·면역글로불린 등의 혈액제제 및 독감·수두 백신 등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제약사로서, 오창공장은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와 유전자재조합방식의 혈우병치료제 및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석일 교장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155개의 우수한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며 "바이오의약품 제조 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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