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의 편이 되어줄게” (옥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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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야초 | 등록일 | 22.05.31 | 조회수 | 20 |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 그걸 듣고 같이 공감하는 건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경청과 공감, 성인들도 하기 어려운 이 두 가지를 장야초등학교(교장 양준목)는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장야초가 22학년도 친구사랑 동아리 ‘또래상담반’ 운영을 위한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3월25일부터 4월15일까지 4회(8차시)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25일과 4월1일에는 집체교육을, 4월8일과 4월15일에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소양교육을 받게 했다. 소양교육에서는 또래 상담자의 역할과 상담 기법을 알려주어 아이들이 또래 상담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게끔 도와줬다. 양미경 상담교사는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심리학처럼 어려운 이론은 알려주기에는 무리다”며 “나-전달법과 같은 대화 기법을 알려주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양 상담교사는 처음 교육을 받을 때 학생들은 낯선 교육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앞에 나가서 대화 방법이나 경청하는 방법을 실습하게 되니 처음에는 부끄러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서 저도 좋아요” 또래상담반 학생들은 3월 중순에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로 모두 7명(5학년 3명,6학년 4명)이며 그 중 한 명은 작년에 이어서 다시 지원한 학생이다. 또래 상담자 학생들은 상담보다는 친구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양 상담교사는 “친구들의 고민을 듣는 것보다는 그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며 “전학 온 친구들에게 급식실이나 화장실 위치를 알려준다거나, 결석한 친구들에게 먼저 안부를 물어보는 것들을 한다”고 말했다. 또래상담자들이 소양교육을 받고 있다. 또래상담자 학생들은 친구들을 직접 도와주는 활동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된다. 지난 4월1일에는 장야초 정문에서 자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었는데, 자신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한 것, 또래 상담자 학생들이 캠페인의 주체가 되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2년 연속으로 또래상담자를 활동하고 있는 오혜린(13)학생은 “5학년 때부터 활동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함께 해결하는 좋은 또래상담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양준목 교장도 “일정한 과정을 통해 양성된 또래상담자는 고민을 가진 친구를 돕는 역할과 또래집단 안에서 공감배려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옥천닷컴(http://www.okcheo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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