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초등학교(교장 이숙경)가 학부모 교육참여 동아리를 운영한다. 장야초는 옥천교육지원청에 동아리 운영계획서를 제출해 OK! 행복나눔 학부모자치 예산 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첫 활동은 6월 11일과 18일에 진행한 ‘감성 뿜뿜 캔들과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이었다. 학부모 10명이 참여하며, 오전과 오후반으로 5명씩 나눠 총 네 번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교내에 출입할 수 없어 옥천읍 썸데이 공방에서 진행했고, 만든 캔들과 디퓨저는 각 참여 학부모들이 가져갔다.

장야초등학교 임승묵 교사는 “작년에도 학부모회 산하 동아리가 있었지만, 올해 이에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례(충청북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ㆍ운영 및 학부모교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 2월 10일 제정 및 시행)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은 학교가 동아리에 먼저 행사나 교육 보조 역할을 요청하면 동아리가 이에 따르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동아리에서 학부모들이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실천하는 역할이다”라며, 아울러 “아직 코로나 19로 이런 역할을 하기 어려워, 이번 프로그램은 친목 도모와 간단한 만들기 활동을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야초등학교 학부모회 장선안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부모가 학생, 교직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학부모로서 학교나 자녀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고민했다. 그러다 옥천 전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청 공무원이 참여하는 연합회의에서 한 장학사분의 설명으로 이런 사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장야초 수학 대회나 졸업식에 도움이 되도록 동아리를 통해 풍선아트(풍선으로 나비나 강아지 등 특정 모양을 만드는 활동)를 배우고 싶다”라며, 이어 “개인정보 문제로 대의원회 위원에게 먼저 신청을 받고, 자리가 남으면 일반 학부모에게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런 활동이 있다는 걸 모든 장야초 학부모가 알도록 공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 옥천닷컴(http://www.okcheo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