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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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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우승한 장야초, 소프트테니스에 흠뻑 빠지다(옥천신문)
작성자 장야초 등록일 21.05.21 조회수 26

http://www.ok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450

 

대청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벚꽃 길로 유명한 군북면 소정리를 천천히 걷다 보면 ‘탕~탕~’ 하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소리의 정체를 따라가 보면 옥천학생정구장(옛 군북폐교)에서 장야초 소프트테니스팀 학생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난 3일 옥천신문이 방문했을 때에도 대청호와 37번 국도, 이슬봉에 둘러싸인 이곳에서 6명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전국 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장야초 소프트테니스팀 문수진(6학년), 김민화(6학년), 박소연(6학년), 최윤아(6학년), 권은지(6학년), 김주애(5학년) 학생 선수들이다.

■ 포기하지않고 역전해 전국대회 첫 우승

대전 내동초등학교와 맞붙은 결승전은 접전이었다. 4점만 더 내주면 우승을 놓치는 상황 문수진 학생과 권은지 학생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두 학생은 웃으면서 당시의 심정을 설명했다.

“불안한 마음이었죠. 질 뻔했으니까요.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에요”(문수진 학생)

“지고 있어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끝까지 노력해서 이긴 게 아닐까 해요”(권은지 학생)

벤치에서 두 사람의 경기를 지켜보던 다른 학생 선수들은 두 사람이 끝까지 해낼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믿고 있었어요. 잘하는 친구들이라 이길 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김민화 학생)

장야초 이숙경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각자가 지닌 장점을 칭찬했다. 문수진 학생은 ‘단점이 없는 게 장점이다’, 김민화 학생은 ‘기술이 뛰어나다’, 박소연 학생은 ‘전위 방어가 훌륭하다’, 최윤아 학생은 ‘스트로크가 강하다’ 권은지 학생은 ‘달리기가 빠르고 체력이 좋다’, 김주애 학생은 ‘다른 선수들보다 어리지만 잘한다. 특히 파워가 세다’는 칭찬을 받았다.

■ “재밌는 소프트테니스··· 옥천여중 언니들에게 특히 고마워요”

훈련하는 건 재밌다고 했다. 매일 3시간씩 해야 해 힘든 건 어쩔 수 없지만, 소프트테니스만의 매력이 있다고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훈련은 자유 주고받기, 포지션(전위·후위 등) 훈련, 게임’ 순으로 이어진다.

“게임을 할 때 재밌어요. 점수 내기를 하니까요. 이길 때 기분이 좋잖아요. 또 간식 먹을 때 즐거워요!” (권은지 학생)

“힘들 땐 힘들어요. 어쩌다 한 번 옥천중앙공원 산 둘레를 뛰는데, 그게 힘들어요. 하지만 재밌어요. 스트레스가 풀려요. 공에 미운 사람 얼굴 상상해서 치면 스트레스가 날아가요!” (김민화 학생)

“게임할 땐 이긴다는 생각으로 늘 집중해요. 그게 좋아요.” (김주애 학생)

학생들은 옥천여중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대회에 나갈 때면 같이 훈련도 해주고, 함께 있다 보면 그 자체가 재밌다고 했다.

“정말로 옥천여중 언니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잘해줘요.” (문수진 학생)

“옥천여중 강나연 언니, 김혜윤 언니, 이소연 언니, 천은정 언니, 조도경 언니, 최정원 언니 다 좋아요.” (최윤아 학생·김주애 학생)

“언니들이 운동하는 거 보면서 배우기도 해요. 다만 몸이 안 따라줘서 그대로 따라 하긴 힘들어요. 하하하.” (권은지 학생)

학생들의 단기 목표는 7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우승이다. “소년체전에서 1등 하고 싶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문수진 학생)

출처 : 옥천신문(http://www.o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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