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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학교역사가 말한다.
작성자 주성초 등록일 23.05.17 조회수 29

100년의 학교역사가 말한다 - 청주 주성초등학교

분노·가난에 시달리면서도…"말과 글 잃지 말자" 열공

 

[충북일보]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며 교육을 받아야 했다. 그들은 근대적인 학교제도의 도입이라는 명분아래 민족사상 말살을 위한 동화교육 즉 식민교육을 악랄하게 실시했다. 대표적으로는 우리말을 쓰지 못하고 일본어를 국어과목으로 하였으며 노동력 착취를 위한 저급한 실업교육을 널리 실시하며 위압적인 교육을 통해 순종하는 국민을 기르고자 혈안이었다.

매사 일본인의 눈을 피하여야 했고 한국인 선생님과의 은밀한 교감으로 저항의식을 기르며 말과 글을 잃지 않았다. 중학교에 진학한 청소년의 몸으로 3.1운동에 가담했고 옥고를 치른 학생도 있다.

# 주성초 태동
청주 주성초등학교는 1897년 충북에서 두 번째로 개교한 학교다.

당시 청주공립소학교로 시작한 주성초등학교는 청주관아 부속건물에서 개교했다. 이같은 내용은 같은해 9월17일 관보(434호 9.21)에 공고됐고 그해 10월30일 김계명 교사와 다음해 4월23일 유학수 교사가 주성초로 발령이 났다.

이후 1907년에 새로 건축한 교사건물이 있었고 1908년에 작성한 학교위치도는 당시 주성초가 현재 청주시 서문동 쥬네스 남쪽에 위치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주성초는 옛 청주관아의 삼문과 청령각(옛 청원군청내)에 위치했다는 기록과 학교앞에 무심천을 건너던 62m의 돌다리(석교동 지하에 있음)가 있음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1907년 민영은 초대교장이 취임해 학교를 운영해 왔다.

1922년 새 교사를 신축해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고 지역의 유지들을 중심으로 성금을 모아 1923년 강당을 신축했고 교사를 신축과 교지를 확장하고 사택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역민들의 은덕을 입어 주성초 학생들은 온갖 수모와 참기 어려운 분노와 가난에 시달리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가업을 잇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인재들로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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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학교역사가 말한다 - 청주 주성초등학교 - 충북과 나의 연결고리 충북일보 (inews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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