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련이, 미령이-한자에 관심을 갖게 된 두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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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진 | 등록일 | 12.04.17 | 조회수 | 297 |
지난 토요일,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등교한 학생들 중에서 3학년 여학생 두 명이 교무실에 왔길래 이름도 외울 겸 얼굴도 익힐 겸해서 이름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한자로 이름을 써보라 했는데 두 학생 다 쓰지 못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서인지는 몰라도 자기 이름 한자로 쓸 줄 아는 학생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월요일까지 한자로 자기 이름 쓸 줄 알고, 뜻도 알아오도록 숙제(?)를 주었습니다. 월요일 점심시간에 두 학생은 교무실에 와서 숙제(?)검사를 받았습니다. 한자로 자기 이름을 잘 썼습니다. 개별 글자의 뜻도 정확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한자의 필요성도 일깨워 주었습니다. 두 학생이 흡족해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예쁘기만 했습니다. 그 학생은 혜련이와 미령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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