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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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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학교우유급식 실적 보도자료
작성자 구은미 등록일 12.05.29 조회수 322

2011년, 구제역 여파에도 학교우유급식률 증가

 

 

- 유업체와 정부(농식품부)간 체결한 학교우유급식 우선공급 MOU의 이행

- 지난 해 학교우유급식률 증가는 중고등학교의 급식률 증가가 큰 역할

 

 

'11년 전국 평균 우유급식율은 '10년 51.8% 보다 0.3%P 증가한 5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학교우유급식률 증가는 정부와 유업체가 연초에 체결한 MOU로 인해 원유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업체가 학교급식용 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 해, 구제역으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급감하자 연초부터 학부모와 학교당국은 물론 언론 등에서 우유급식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2월 24일 유업체 대표들과 “학교급식 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 해 우유급식률 증가에는 중고등학교의 급식률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교는 ’10년 31.8%에서 ’11년 33.0%로 1.2%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10년 22.0%에서 ’11년 24.1%로 2.1%P 증가한 반면 초등학교는 81.3%(‘10년)에서 80.9%(’11년)로 0.4%P 감소했다.

 

특히, 중고등학교 우유급식률이 ‘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학교당국과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1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예산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우유급식을 꾸준하게 지원해 왔기 때문에 학교우유급식이 계속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 학교우유급식업무 관계자는 밝혔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학교우유급식 예산지원은 지자체와 함께 공동으로 지원되는데 국비(70%)와 지방비(30%)로 공동 분담하여 지난 해 약 422억원이 저소득층 자녀(초중고 학생)의 우유급식비용으로 집행됐다.

 

※ 지난 해 무상우유급식 인원은 모두 814천명인데, 이 중 농림수산식품부 및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된 인원은 482천명이며, 일부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통합무상급식(점심 및 우유)으로 약 332천명이 지원됐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이 되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광역자치단체, 영양사협회 등 다양한 학교우유급식 관계자를 매년 한자리에 모아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학교당국과 학부모에게 일깨우는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행사를 3년째 지속해 온 것도 인식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행사는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매년 9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동시다발로 세계 각국에서 치러지는 행사인데 우리나라는 지난 해 9월 28일에 세 번째 행사를 치른 바 있다.

 

 

※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매년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행사를 통해 우유급식 우수학교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우유급식 관련 “포스터, 포장팩 디자인, UUC, 사진” 등을 공모하여 우수작품을 선발, 시상해 오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태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도 성장기인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공급원으로서 “우유”가 가장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우유급식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들어 9세 이상 18세 미만 학생에게 1일 250㎖ 우유 4잔 섭취를 권장하고 있고, 3-A-Day 캠페인(우유를 하루 세잔 섭취하자는 교육 캠페인)을 10년 이상 전부터 시행중에 있으며,

 

일본의 경우 1954년 학교급식법에 의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우유급식 의무화를 하고 있다.

- 신장변화 : 남학생 18㎝, 여학생 11㎝ 성장

 

개발도상국인 태국정부도 연간 약 4,800억원의 예산을 우유무상급식에 투입, 유치원 및 초등학교(약 800만명)를 대상으로 무상우유급식을 시행중에 있다.

 

지난 해, 우리나라의 학교우유급식 인원은 3,654천명으로 전체학생 7,011천명 중에 약 52.1%였다.

 

초등학교 급식률이 감소한 이유는 초등학교 학생수가 ‘10년보다 167천명이 줄어들어 우유급식 인원 역시 149천명이 감소한 것이 그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급식 학교 수는 전체 학교의 80.2%에 해당하는 9,204개교가 우유급식을 실시했다.

 

초등학교는 대부분의 학교(95.2%)가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중·고등학교는 각각 68.7%와 56.6%에 그쳐 전체 평균(80.2%)보다 낮았다.

 

한편, '11년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된 원유량은 142천톤이며, 이는 백색시유 소비량의 11.0%를 차지하는 규모로 학교우유급식이 낙농산업기반의 유지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학교우유급식용 원유소비량(142천톤)은 ’11년 국내 원유생산량(1,889천톤)의 7.5%, 백색시유 소비량(1,338천톤)의 10.6%를 차지

 

낙농진흥회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하고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낙농진흥회는 우유급식확대가 청소년의 성장발육은 물론 체력향상과 낙농산업기반의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농식품부, 교과부), 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 영양사협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우유급식 지원 대책 및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학교당국과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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