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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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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편해지는 아침 식사 '타락죽'
작성자 이광희 등록일 12.03.21 조회수 313

속이 편해지는 아침 식사  ‘타락죽’

 
 
114가지 영양소 풍부한 우유, 쌀죽에 섞어 끓이면 ‘임금식 보양식’
 



변비에 시달리거나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 우유를 마시면 좋은 효과를 낸다. 하지만 우유도 아침에 차게 마시면 배탈나기 쉽다. 이를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부담 없이 소화도 잘 되고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다. 동원F&B 동원 양반죽과 함께 속을 보호하면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아침식사로 타락죽을 소개한다.

타락죽은 쌀에 우유를 섞어 쑨 죽이다. 우유죽이라 부르기도 한다. 흔히 우유를 넣은 음식이나 죽은 유아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타락죽은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던 귀한 음식이었다. 타락(駝酪)은 우유를 뜻하는 돌궐어 ‘토라크’에서 유래됐다. 조선시대에는 우유제품을 통틀어 타락이라 불렀다.

 임금에게 타락죽을 올린 것은 ‘구하기 힘든 귀한 우유’를 넣고 끓인 죽이어서다. 하지만 타락죽은 당시에 이미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병에 걸렸을 때 원기 회복용 특별 보양식으로 왕에게 타락죽을 먹게 했다. 세시풍속서 『동국세시기』에는 ‘궁중 내의원에서는 음력 시월 초하루부터 정월까지 왕에게 타락죽을 진상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타락죽이 이유식, 보양식, 환자식으로 좋고 신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대장운동을 도와주며 피부를 윤기 있고 부드럽게 해준다’고 나와있다. 세종은 당뇨가 있고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하지않았는데, 이를 걱정한 어의가 위장에 부담이 없으면서 영양이 풍부한 아침식으로 타락죽을 처방하기도 했다고 한다.
 

타락죽을 만들 땐 먼저 쌀죽을 만든 후 우유를 섞어야 한다. 쌀을 씻어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이를 적당량의 물과 함께 분쇄기로 간 후 두꺼운 냄비에 물을 추가해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끓인다. 흰죽이 거의 완성되면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멍울이 생기지 않게 저어가며 잠시 더 끓이면 된다. 거꾸로 우유를 먼저 끓이다가 물에 갠 찹쌀 가루를 넣어 끓여도 된다. 조금 더 단맛을 내고 싶다면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함께 넣어 죽을 쑤어도 잘 어울린다.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죽으로도 타락죽을 맛볼 수 있다. 동원F&B는 생우유와 흑임자, 오곡으로 쑨 ‘동원 양반죽 흑임자타락죽’‘동원 양반죽 오곡 타락죽’을 선보이고 있다. 100%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부드럽고 차지다. 집에서 쑤는 방식 그대로 찹쌀과 재료를 처음부터 함께 끓여 맛이 깊고 풍부하다.

 

중앙일보 2011-10-25

 

자료출처 : 낙농진흥회 www.ilovemil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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