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폭력 예방에 부형님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따사한 햇살이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계절입니다.

최근 보도에서 보듯 학생들의 생활모습이 위험 수위에 달했음을 봅니다.

이는 학교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학교나 학급에서의 집단 따돌림은 청소년들의 심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심한 경우는 자살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집단 따돌림이나 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내성적 성격을 가지고 있거나 주변의 애정과 관심을 받지 못할 경우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돼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려 더 큰 화를 불러온다고 합니다.

학교나 학원 외에도 그 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집단따돌림, 폭행, 구타, 체벌 그리고 그 뒤에 오는 우울증, 대인 기피증 등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

학교 폭력을 퇴치하려면 학부모와 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휘어진 가지는 버팀목으로 바로잡아줄 때 반듯하게 자라는 것처럼 우리의 청소년을 사랑으로 용서하고 바른길로 인도할 때 꿈과 사랑이 있는 세상을 만들고 청소년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무조건 은폐하려 하지 말고 학교나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을 위한 단체에 상담을 요청하거나 공론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의 학생 폭력 예방 및 발생 시 대처 요령 안내를 보시고 폭력추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3월 14일

중 원 중 학 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