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다는게 그만 어흥! (2-5 정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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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현석 | 등록일 | 15.11.28 | 조회수 | 84 |
옛날에 깊은 산속에 사는 호랑이는 너무심심해서 마을에 내려왔다. 외딴집 담장 너머에 아기가 소꿈놀이를 하는데 같이 놀고 싶어 마당으로 들어가 안녕? 한다는게 그만 어흥! 하고 말았다. 깜짝 놀란 아기가 큰 소리로 울자 호랑이는 곶감을 줘야 겠다는 생각에 오누이 집에 가서 곶감을 줄 수있니 한다는게 그만 어흥! 하고 말았다. 놀란 오누이는 나무위로 올라가 내려오지 앉자 호랑이는 엄마를 찾아주면 내려오겠지 하고 밭두렁 너머로 목을 빼고 두디번하니 함지박을 이고 오는 아낙이 보여 얼른 뛰어가 오누이 엄마 맞나요? 한다는게 그만 어흥! 하고 말았다. 도무지 호랑이 말을 못 알아 들어 지나가는 토끼에게도움을 받아 멀리 최부자네 날 품팔이 갔던남편을 등에 업고 아낙하게 데려다 주니 그재서야 호랑이의 마음을 알았다. 호랑이는 아낙과 남편을 등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누이는 나무 위에서 내려왔다. 호랑이는 다시 목소리를 낮추어 곶감 하나만 줄래 라고 말해 오누이에게 곶감을 얻어 외딴집 아기에게 왔다. 꽃밥상을 차려 놓고 잠든 아기 머리맡에 곶감을 두고 호랑이도 곤히 잠이 들었다. 아기와 호랑이가 잠에서 깨어 나서 호랑이와 즐겁게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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