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할머니와 아기돼지 꿀꿀이 (1-6)
작성자 신민희 등록일 15.12.01 조회수 67

글 요다 준이치ㅣ그림 스기우라 한모ㅣ옮김 햇살과 나무꾼


어느 한 할머니가 동전을 주웠어요.

할머니는 그 동전으로 아기 돼지를 샀어요.

그런데 아기돼지 꿀꿀이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개 멍멍이에게 뒤에서 짖어달라고 했어요.

멍멍이가 싫다고 하자 할머니는 막대기 툭탁이를 만났어요.

할머니는 막대기 툭탁이에게 개 멍멍이가 말을 듣지않다고 툭탁툭탁 때려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막대기 툭탁이도 싫다고 했어요.

그래서 할머니는 불 활활이에게 막대기 툭탁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활활 불태워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불 활활이도 싫다고 했어요.

할머니는 물 철퍽이에게 불 활활이를 꺼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물 철퍽이도 싫다고 했어요.

어쩔 수 없이 할머니는 황소 꿀꺽이에게 물 철퍽이를 마셔 버리라고 했어요.

하지만 꿀꺽이도 싫다고 했어요.

할머니가 다시 길을 가다가 고깃간 주인 쓱싹쓱싹 씨가 보였어요.

할머니는 쓱싹쓱싹 씨에게 황소 꿀꺽이를 해치워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쓱싹쓱싹 씨도 싫다고 했어요.

그래서 조금 가니까 꽁꽁이가 보였어요.

할머니는 고깃간 주인을 꽁꽁 묶어주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꽁꽁이도 싫다고 하며 저쪽으로 가 버렸어요.

할머니는 쥐 갉작이를 만났어요.

할머니는 갉작이에게 꽁꽁이를 갉작갉자 갉아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갉작이도 싫다고 했어요.

또 조금 걸어가다가 고양이 날름이를 만났어요.

할머니는 날름이에게 갉작이를 먹어 치워달라고 했어요.

날름이는 우유를 주면 갉작이를 먹어치워 준다고 했어요.

할머니는 암소에게 갔어요.

암소는 마른풀을 가져다 주면 우유를 준다고 했어요.

할머니는 마른풀을 암소에게 가져다주었어요.

우유를 받은 할머니는 날름이에게 우유를 가져다주었어요.

그러자 고양이가 갉작이를 쫒아갔어요.

깜짝 놀란 갉작이는 꽁꽁이를, 꽁꽁이는 쓱싹쓱싹 씨를, 쓱싹쓱싹 씨는 꿀꺽이를,

꿀꺽이는 철퍽이를, 철퍽이는 활활이를, 활활이는 툭탁이를, 툭탁이는 멍멍이를,

멍멍이는 꿀꿀이를 쫒아갔어요.

그 덕분에 할머니는 꿀꿀이를 울타리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었어요.

할머니가 자꾸 부탁을 하는데 동물들이 싫다고 해서 할머니가 속상했을 것 같아요.

나는 친구들이 부탁을 하면 바로바로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전글 <오늘의 거울, 내일의 길잡이>5-3 김서진
다음글 해님을 불러오는 태양곰(1-4 안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