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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주제3 너에게 묻는다.
작성자 전시규 등록일 10.04.27 조회수 341

  회사에 청소부로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혼자 식사를 하시려는 모습을 본 김대리는 “왜, 거기서 혼자 식사를 하세요? 우리도 식사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같이 하시면 좋잖아요. 어서 이리 앉으세요.” “아니에요. 저는 그냥 혼자 먹는 게 편한데…….”하였지만 결국 자리를 함께한 아주머니는 자신이 싸온 초라한 반찬이 창피했는지 고개를 숙인 채 조심스럽게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김대리는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김, 장조림, 명란젓을 아주머니에게 권하면서 아주머니가 싸온 시들한 김치를 먹으며 참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김대리는 출근할 때 아내가 보온병에 담아준 율무차를 아주머니에게 다 따라드렸습니다. 아주머니는 율무차를 정말 맛있게 마셨다고 하였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김대리를 보고 부인은 “어쩌면 좋아요. 가져간 율무차에 설탕을 넣는다는 것이 맛소금을 넣었더라구요.” 청소부 아주머니가 소금이 들어 있는 짜디짠 율무차를 조금도 남기지 않고 몇 번이고 맛있다는 말을 하면서 마신 것을 생각한 김대리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글은 5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실린 이철환님의 연탄길에서 퍼오고 편집한 글입니다.

청소부 아주머니와 김대리의 마음씨를 느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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