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준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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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순광 | 등록일 | 16.03.30 | 조회수 | 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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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공업고등학교’…아쉬웠지만 잘 싸웠다 김장식 부장 김사권 감독이 이끄는 증평공업고등학교(이하 증평공고)는 26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2-4로 아쉽게 패했다. 증평공고는 이번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 오르며 ‘제12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고등부 단체전 정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기 동안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아쉬웠지만 잘 싸웠다‘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16강에서 충청북도 라이벌 운호고를 물리친 증평공고는 8강에서는 태안고를 제압한 후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용인고와의 준결승전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증평공고는 용인고와의 준결승전에서 3-3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장준수(역사급 100kg이하)가 상대 박동연(역사급 100kg이하)을 잡채기로 제압하며 4-3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증평공고의 결승전 상대는 송곡고. 증평공고는 우승후보와 맞붙은 만큼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가져온 박재형(경장급 70kg이하), 조경준(75kg이하)이 모두 패해 송곡고에 0-2까지 끌려갔다. 점수가 벌어지자 증평공고 김사권 감독은 선택권(점수가 2점 이상 벌어졌을 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으로 3번째 김준섭(청장급 80kg이하) 대신 5번째 유혁(용사급 90kg이하)을 먼저 내보내 한 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뒤이어 나온 김준섭(청장급 85kg이하)까지 승전보를 전하며 2-2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증평공고는 중요한 순간에 문화룡(용사급 90kg이하)과 장준수(역사급 100kg이하)가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며 2-4로 송곡고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증평공고는 단체전 준우승 이외에도 앞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재형이 편장훈(태안고)을 물리치고 경장급(70kg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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