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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한쪽도 나누어요-너무 작아서 놓치기 쉬운 친절-사과 한 개의 친절
작성자 김태은 등록일 14.12.10 조회수 130

사관학교 생도들은 주말 바로전 금요일이 되면 과일가게에서 맛있는 과일을 많이 산다.

근데 키 작은 생도 한 명이 사지 못하고 가만히 사과만 보며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근데 그 키 작은 생도는 옷도 허름하고 구두도 허름한 걸 보니 형편이 좋지 않은 집에 산다고 예상했다.

그런 생도에게 가게 주인은 친절을 배푸며 "이 사과를 가져가서 먹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생도는"아닙니다. 저는 이 나라를 이끌 육군 사관학교 생도입니다. 훌륭한 군인이 될 사람이 어떻게 남의 것을 거저 얻어먹을 수가 있겠습니까?"

씩씩한 답변에 과일 가게 아줌마는 사관생도가 더욱 마음에 들어하며 말했다.

"물론이에요. 이 사과는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외상 으로 주는 거예요. 생도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이 되면 사과값을 갚으면 돼요. 아제부터는 주말마다 와서 사과를 먹어도 좋아요. 내가 장부에 그 값을 기록해 놓을 테니까요"

물론 나중에 돈을 받겠지만 그런 친절을 배푼 아줌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본받고 싶다.

나중에 22년이 지나고 가게 주인이 할머니가 되고 흰머리가 많을 때 생각했습니다.

'그 생도학생은 지금 멋진 군인이 되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겠지? 그것만으로도 돈을 갚는 거지'

근데 갑자기 화려한 옷을 입고 말을 타고 2사람이 가게 주인에게 찾아왔다.

"혹시 22년 전 사과를 외상으로 가져가던 생도를 기억하십니까?'

"그럼요, 기억하고 말고요. 주말마다 한 개씩을 외상으로 주었지요" "아니, 그럼 혹시 그 생도가?"

"그렇습니다. 알아보시겠습니까? 바로 제가 그 생도입니다. 아주머니~ 이제야 사과 값을 드리게 되었네요"

번쩍거리는 금화를 완전 많이 주었다.

"이렇게 많은 금화를 주다니요. 이건 사과값을 제하고도 많이 남아요. 나는 사과값만 받으면 됩니다."

"아주머니는 사과 한 개의 작은 친절을 ㅇ베풀었지만 저는 주말마다 큰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그때는 저에게 사과 한 개가 금화 한 개 보다 더 값진 것이었지요. 게다가 아주머니는 제 자손심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셨지요.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라 외상이라며 당당하게 사과를 먹게 해 주었으니까요.그 생도는 나폴레옹 제왕이었다. 나도 아주머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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