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후 차차 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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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서 | 등록일 | 14.09.17 | 조회수 | 89 |
미소는 동생 승식이와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빠는 엄마와 몇 년 전에 이혼했다. 항상 마음대로 결정해버리는 엄마 아빠에게 미소는 불만이 많고, 자신을 쓸모없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미소는 혼자다. 왕따가 아니라 스스로 혼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런 미소가 왕따 상희와 짝이 되고부터 달라진다. 늘 닫혀있기만 했던 마음의 문이 열린 것이다. 부잣집 아이라는 이유로 싫어하던 현주까지 셋은 삼총사가 된다. 그런데 도난 사건의 누명을 지영이가 벗어준 후로 사총사가 된다. 이제 미소는 미소 짓는 얼굴로 아빠의 전시회에 간다. 엄마는 아빠가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가라고 말한다. 미소는 왜 스스로 혼자가 되기를 원했던 걸까? 물론 혼자라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둘이라서, 셋이라서, 넷이라서 좋은 점은 점점 늘어나지 않을 까? 미소는 지금 함께라서 좋은 점을 배워가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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