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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크리스토 백작
작성자 김윤서 등록일 14.07.09 조회수 72

악당들의 음모로 14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주인공

탈옥 후 그가 벌이는 통쾌한 복수!

 당테스는 모렐이 아끼는 일등항해사이다. 성실하고 착한 성격에 당테스는 어린 나이에 선장이 죽자 그다음 선장이 될 수 있었다. 모두가 당테스의 선장 소식을 축하해주었지만 세 사람만은 예외였다. 카드루스, 페르낭, 당글라르는 당테스를 시기했다.

 카드루스는 원래 남 잘 되는 꼴은 못 보는 성격이었고, 당글라르는 원래부터 당테스를 미워했고, 페르낭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촌동생 메르세데스가 오직 당테스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당테스는 항해가 끝나자마자 메르세데스에게 달려왔고 그 모습을 본 페르낭은 분개해했다. 당테스가 선장이 되고 카드루스, 당글라르, 페르낭은 술자리로 모이게 된다. 그들은 모두의 걸림돌인 당테스를 샤토 디프 감옥에 넣기로 한다. 음모를 꾸며서 말이다.

 그 후, 당테스는 아무 잘못도 없이 샤토 디프의 지하 감옥에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고 지하 감옥에서 복수를 꿈꾸며 하루하루 시들어갔다. 그러다가 옆 감옥 신부님을 알게 되어 탈출 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신부님은 늙어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같이 탈출은 못했지만 곁을 지켜준 당테스에게 자신의 숨겨두었던 수많은 유산을 넘겨준다.

 당테스는 유산을 가지고 '몽테크리스토 백작' 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감옥에 넣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까지 죽이거나 정신상태가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당테스를 깊이 신뢰하던 막시밀리앙 발랑틴 부부에게 지하 궁전을 선물로 주고 배를 타고 떠났다.

 당테스의 청춘을 빼앗은 당글라르가 미웠다. 먼저 감옥에 넣자고 말한 장본인은 당글라르이기 때문이다. 세 사람 모두 미웠지만 당글라르가 제일 미웠다. 복수가 가족까지 죽게 만들어 좀 잔인하긴 했지만 14년이라는 시간을 없앤 장본인들을 없앴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 통쾌하기도 했다. 19살 이후 당테스의 행복은 이미 끝나버린 것 같았다. 복수를 할 때 통쾌함도 들 거 같지만 왠지 애인을 빼앗기고 청춘을 빼앗긴 그 슬픔이 더 클 것 같다. 배신하고 페르낭과 결혼한 메르세데스도 미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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