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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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서 | 등록일 | 14.06.16 | 조회수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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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는 박완서 작가의 마지막 장편동화이다. 이모와 함께 사는 김복동이 아버지의 가족에 포함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는 감동적이 동화책이다. 복동이는 이모와 함께 산다. 그 이유는 복동이 엄마가 복동이를 낳다가 죽었는데 엄마를 죽게 만든 복동이가 미운 나머지 복동이 아빠가 미국으로 가서 재혼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 여름방학에는 복동이의 영어 실력을 위해 미국에 계신 아빠 집으로 보낼 예정이란다. 복동이는 미국에 가서 아빠, 새엄마, 데니스, 에리스를 만난다. 데니스는 새엄마가 데려온 아들이고 에리스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는 여동생인데 꽤 귀엽다. 어려서 그런지 핏줄이 같아서 그런지 어느 정도 친밀감은 생기지만 데니스는 질투를 한다. 그래서 항상 복동이와 거리를 두고 데면데면하게 군다. 복동이 또한 아버지의 가족은 아버지의 가족이지 나의 가족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복동이는 뉴포트 크리스천 학교에 입학해서 영어 공부를 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모두와 한 번씩 포옹을 나누고 마지막에 데니스와 포옹을 했다. 전처럼 밀어내지 않고 함께 포옹을 했다. 복동이는 나중에 다시 오면 모두와 가족이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 복동이었다면 나를 노려보는 데니스가 미웠을 것 같다. 그런데 복동이는 그런 데니스를 받아주니 참 착한 것 같다. 나라면 데니스를 한 대 때렸을 텐데... 복동이는 그렇다고 데니스를 싫어하지 않고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참 착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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