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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파워 코드
작성자 김윤서 등록일 14.06.08 조회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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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군지그 소설 [슈퍼 파워 코드] 를 읽었다. 원래 목적대로라면 공포 소설을 빌렸을 테인데 표지가 재미있어 보여서 빌리게 되었다.

 엘리자, 위고, 페드로가 출생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길러주시던 할머니 곁을 떠나 할머니가 일했다던 연구소로 모험을 떠난다. 이 세 아이들에게는 각자 숨겨진 능력이 있는데 위고의 능력은 여자아이를 구하다가 세상에 알려지고 만다. 엘리자는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고, 위고는 숨을 쉬지 않고도 살 수 있고, 페드로는 잠을 자지 않고도 살 수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다크 대령에게 쫓기는 세 아이들은 연구소에 도착하여 다크 대령과 말콤 왈라펜을 교도소에 수감시킬 수 있는 좋은 자료를 확보한다. 말콤 왈라펜이 연구하던 것은 바로 비밀병기였다. 사실 엘리자, 위고, 페드로도 어찌보면 비밀병기였다. 연구소가 연구에 실패하면서 문을 닫을 때 할머니는 세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친 것이었다.

 엘리자, 위고, 페드로는 어떻게 하면 이 자료를 직접 반기문 유엔 총장께 드릴 수 있을 까 생각하다가 엘리자를 화물을 싣는 비행기에 태워 보낼 생각을 한다. 돌아올 때는? 아무 경찰서나 들어가 추방당하면 그만이었다.

 엘리자는 당당하게 사무총장의 사무실로 걸아가 자료를 넘긴다. 다크 대령과 말콤 왈라펜 등 이 악랄한 독재정권들은 모두 체포 영장을 받고 끌려간다. 엘리자는 다시 돌아와 위고, 페드로, 할머니와 함께 행복해한다.

 세 아이들 중 위고의 능력이 가장 쓸만한 것 같다. 여러 위험 속에서, 예를 들면 불이 난 집이나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정도의 바닷 속에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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