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왕 김득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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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용준 | 등록일 | 14.04.19 | 조회수 | 73 |
김득신은 공부하는 조선제일의 바보이다. 책한권을 석달이나 읽고도 첫 구절조차 기억하지 못 하는 지독히 머리 나쁜 아이였다. 태몽에 노자가 나타 대학자로 성장할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랐지만 어릴때 천연두를 앓고 아둔한 아이가 되었다. 김득신의 아버지 김치는 이러한 아들을 질책 하기 보다 격려를 했다. 김득신 또한 학문의 성취가 늦는 다고 성공하지 말란법은 없다 라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우둔했던 김득신이 선택한 방법은 읽고 또 읽기. 백이전이라는 책은 11만3천번을 읽고 노자전, 분왕,주책은 2만번, 주책, 목가산기, 중용서, 제구양문은 1만8천번을 읽어 다고 전해진다. 김득신은 여러차례 과거에 낙방하고 39세때 진사에 합격했고, 59세의 나이에 증광시 병과에 급제하는 것으로 일생의 숙원을 이루웠다. 스스로 지은 그의 묘비엔 "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지만 결국엔 이룸이 있었다 모든것은 힘쓰는데 달려있을 떠름이다" 라고 적혀있다. 5학년 가을 독서 가족캠프에 우리가족은 율리휴향촌에서 처음 김득신의 일대기와 그가 공부하고 노력했던 이야기를 작가에게 들었다. 가슴이 찡하게 감명을 받았다. 또 한번 이야기를 읽고 나니 내가 요즈음 힘들다고 엄마에게 짜증을 냈던일이 생각이난다. 참을 성이 부족한것같다. 힘들다 싶으면 내일하지.. 내가 꼭해야되. 라고 하며 포기하는 일이 많았는데 김득신책을 읽고 작년 가을 율리에서 우리가족이 함께 공부하며 지냈던 때가 떠올라 가족사랑하는 마음이 더생기고 나테했던 마음도 바로 잡는 기회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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