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 글고은 / 황근기) |
|||||
---|---|---|---|---|---|
작성자 | 김윤서 | 등록일 | 12.05.28 | 조회수 | 97 |
예은이는 태어날 때부터 두 눈 모두 잃고 태어났다. 그래서 친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양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고 있다. 예은이를 입양하신 양부모는 장애인을 돌보는 '두리한마음'에 계신다. 양부모님이 예은이를 입양한 날부터는 예은이도 두리한마음의 가족의 일원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예은이가 심심해서 처음으로 바깥세상으로 나가 본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 쪽으로 갔다. 근데 아이들은 예은이를 '장님'이라며 놀려댔다. 예은이는 울며 벽을 짚어가며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피아노가 있는 쪽으로 가서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나서 예은이는 신이 나게 된다. 그 후 갑자기 어디선가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나서 부모님이 가봤더니 예은이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부모님은 깜짝 놀라 예은이에게 물어보았더니 피아노에서 나는 소리를 떠올리며 친 것이라고 했다. 예은이는 앞을 못보는 대신 '절대음감'이라는 선물을 받고 태어났던 것이였다. 예은이는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 아이들이 다니는 일반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예은이는 마음이 따뜻한 '지우'라는 아이를 사귀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같은 반 아이들은 예은이에게 돌을 던지며 놀렸다. 예은이는 보조선생님에게 점자로 글 쓰는 방법도 배워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쓰라는 것도 썼다. 예은이가 상담을 해야되서 잠깐 남아있을 때에 피아노를 쳤더니 보고 있던 '정환'이라는 아이가 칭찬해 주었다. 이제 친구들은 예은이의 재능을 알고 예은이를 더이상 놀리지 않았다. 예은이의 재능을 알고 싱가포르에 가서 공연을 했다. 근데 예은이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던 어느 한 사람이 예은이가 그 곡을 연습해서 쳤을 수도 있다고 말해서 예은이가 처음 들어보는 싱가포르 국가를 들려주고는 쳐 보라고 했다. 놀랍게도 예은이는 그 곡도 훌륭하게 쳤다. TV로 방송이 나가자 모든 사람들이 예은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었다.
나도 눈 감고 돌아다녀 보았지만 몇 번 넘어졌을 뿐 한 발작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예은이는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뭐든 노력만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직접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고 알려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매우 감동했다. |
이전글 | 샘이많아 쫗겨난 왕비 |
---|---|
다음글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