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거지(4학년 1반 정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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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지원 | 등록일 | 16.12.06 | 조회수 | 145 |
내가 읽은 책은 '떠돌이 거지'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맬컴이다. 맬컴은 너무 소극적이어서 철길 옆 풀밭에서 혼자 상상 속에 있는 공주,유령의 말들과 친구가 되어 노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철길 옆 풀밭에서 언제나 혼자 노는 맬컴이 불쌍했고 , 혼자 놀면 얼마나 외롭고 심심할지 생각해보니 너무 슬펐다. 그러던 어느 날 맬컴의 아지트인 철길 옆 풀밭에 거지가 앉아 있었다. 맬컴은 거지가 자기의 공간에 있는게 싫었던 것 같다. 맬컴은 동네 말썽꾸러기들에게 자기 아지트에 거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거지에게 벽돌을 던지고 괴롭혔다. 내 친구도 거지와 비슷하게 발로 차인적이 있는데 얼마나 속상하고 슬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지도 맬컴이 동네 말썽꾸러기들에게 자기가 있는 곳을 말하지 않았으면 맞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며 맬컴을 원망했을 것 같다. 다음날도 거지가 맬컴의 아지트에 앉아 있었다. 나였다면 거지가 내 공간에 들어오는게 싫어서 버럭 소리를 지르고 왜 내 아지트에 니가 앉아 있냐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맬컴은 마음 속으로는 '꺼져'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거지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다. 내 생각으로는 맬컴은 자기도 외톨이이고 거지도 외톨이인데 뭐가 다를 것이 있겠느냐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맬컴은 거지에게 먹을 것을 사다 주고 보살펴 주었다. 거지는 그 중에 칩을 가장 좋아했다. 나는 거지가 내 아지트에 있는 것도 무섭고 싫었을텐데, 맬컴은 자기 돈으로 먹을 것을 사다주고 아플때에는 약도 가져다 주고 보살펴 주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맬컴은 자기와 비슷한 거지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 그렇게 둘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친한 친구가 되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맬컴과 거지가 친구가 되고 그러던 어느날 거지가 맬컴에게 아무런 인사도 없이 맬컴의 아지트를 떠나버렸다. 맬컴은 드디어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친구가 가버려서 슬프고 원망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맬컴이 다시 혼자 된 것 같아 나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거지는 왜 인사도 없이 사라져버렸을끼? 떠난다는 말 한마디만 해주었다면, 서운하지만 작별인사라도 했을텐데 맬컴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속상했다. 어느날 맬컴은 길가에 걸어가면서 얼굴만 알던 샐리라는 여자 아이에게 먼저 말을 걸고 칩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았다. 아마도 맬컴은 소중한 친구였던 거지가 칩을 좋아했어서 그리운 마음에 그렇게 물어 보았을것 같다. 그리고 나서 드니어 맬컴과 샐리는 친구가 되었다. 맬컴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맬컴은 거지에게서 친구를 사귀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맬컴이 이전처럼 외롭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친구를 사귀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친구를 만드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친구를 사귈때 최대한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친구가 되기를 권해야겠다. 그리고 맬컴이 거지와 친구가 된 것처럼 나도 공부를 못한다고 뚱뚱하다고 차별하지 않고, 항상 친구를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친구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이 책 덕분에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더욱더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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